2017년 6월 24일 토요일

[그라치아] 잘놀아요 섹스토이랑!

+그라치아 92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얼마 전 한 방송에서 내가 했던 발언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뭐 그리 대단한 말을 한 것도 아니었다. 매일 자위를 한다는 것. 그게 전부였다. 그 방송 이후로 나는 한동안 남초 사이트에서 아주 신나게 까였다. 독방에서 혼자 자위만 하다가 질이 왕창 늘어나버렸을 것’이라는 그들의 주장에 따라 나는 한없이 넓은 우주와 같은 ‘갤럭시 보지’를 가진 여자가 되어버렸다. 뜻밖에 멋진 별명을 얻게 된 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 우주를 품을 만큼 넓은 보지를 가진 여자라니, 그 어떤 시련 앞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 그럼 나의 매일 자위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난 파트너와 소위 죽여주는 섹스를 하고 난 다음에도 자위를 한다. 때로는 파트너 섹스 도중에 하기도 하며 때로는 나 혼자서 하기도 한다. 누군가 이렇게 묻더라. 매일 자위는 섹스토이가 있어서 가능한 거 아니냐고. 솔직히 맞는 말이다. 섹스토이는 그야말로 도구다. 나와의 섹스를 도와주기도 하고 파트너와의 섹스를 도와주기도 하는 도구 말이다. 요리할 때를 떠올려보자. 당근이나 무와 같은 채소를 정갈하게 채 썰기 위해서 칼 한 자루만 있어도 가능하지만, 채 칼이 있으면 더 빠르고 쉽게 채를 썰 수 있다. 채 칼과 마찬가지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지만 내 손의 한계를 느낄 때 섹스토이를 사용하면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 손을 아무리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도 우리는 인간인지라 바이브레이터의 빠른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다. ‘나는 그래도 기계는 너무 싫다’며 고개를 흔드는 여성분들도 많이 보았다. 싫다는 분에게 굳이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꼭 아셔야 할 한 가지가 있다. 섹스토이의 세계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내가 처음 바이브레이터를 접했던 약 10년 전에는 솔직히 너무나 시끄러운 바이브레이터가 대부분이었다. 내 방에서 문을 꼭 닫고 두꺼운 솜이불을 덮고 사용하더라도 다른 방까지 진동이 전해질 정도였다. 그러나 요즘엔 켰는지 껐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한 바이브레이터들도 많이 나와 있다. 또 내 손보다 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의 섹스토이들도 있다. 무조건 싫다고 하기보다는 한 번 쯤은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가끔 섹스토이로 하는 자위가 너무 즐거워서 더 이상 파트너 섹스를 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특히 이성애자 여성들이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페니스 삽입이 곧 섹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고민일 것이다. 커다란 딜도나 이리저리 회전하는 딜도는 당연히 인간의 ‘페니스’와 비교할 수 없다. 우리는 자위와 파트너 섹스 둘 중 하나를 꼭 골라야 한다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위가 정말 너무너무 즐겁다면 다 때려치우고 자위만 할 수도 있다. 섹스토이가 너무 좋다면 파트너 섹스에서 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섹스토이는 마법지팡이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클리토리스 자극 위주의 자위를 하는 지 삽입 위주의 자위를 하는 지와 같은 기본적인 본인 취향은 스스로 파악한 다음 섹스토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위를 할 용기가 생기지 않아서 일단 섹스토이라도 사보자는 마음이라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만, 그게 아니라면 무작정 구매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유명한 토이’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나는 한 달에 두어 번 여성들과 ‘토이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섹스토이의 종류와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는 일종의 세미나다. ‘토이파티’를 진행하다보면 섹스토이의 종류만큼이나 여성들의 욕망이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섹스토이들이 있는 지 전혀 몰랐다는 여성들은 이것저것 만져보며 즐거워하곤 한다. 자신의 성기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보지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고 보지 인형을 이용해 섹스토이 사용법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여성이 원하는 것은 같은 여성이라고 해도 다 알 수 없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섹스, 내가 원하는 자위는 나만이 알 수 있다. 내 몸을 내가 직접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분명 자신의 우주와 같은 욕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 보지로 가는 열차에 탑승한 것을 환영한다. 

댓글 31개:

  1. 의도하지 않게 다른 사이트를 통해 이곳을 보게 되었고 글쓴이님의 남자들에 관한 생각과 페미니즘, 양성애자 등에 대한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글쓴이님께, 아니, 정확하게는 사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글쓴이님이 남자와 살지 않는 이유를 읽고선 사실 모든 남자들이 그렇진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쓴님과 글쓴님께 메일을 보내시는 분의 사연을 보면 남자분들 중에서도 일부(어쩌면 절반을 넘을지도 모를)의 분들이 여자에 대한 존중없이 생각없이 한 행동들로 보입니다 사랑과 존중, 배려 없이 본인의 욕망만 채우려는 분이나 차별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피임법에서 드러나는 배려없고 사려깊지 못한 생각들까지도요 그렇다고 저는 무조건 여자에게 다 맞춰줘야한다거나 물론 무조건 남자에게 다 맞추자는 생각은 아닙니다
    이성간의 배려와 존중, 사랑이 기반이 되는 사회가 되길 그리고 글쓴이분도 양성애자이셔서 여자와 살든 남자와 살든 자유이시고 그 선택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자(일부, 일부치곤 많을지도) 몇몇 분들의 사려없는 생각과 행동에 그러한(남자와 살지 않는 이유 같은) 생각이 들게 되신게 유감이고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만약 남자분과 사시게 되신다면 좋은 남자분과 만나시길 바랄게요 또한 글쓴이님의 여성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한국남자들에 관한 글도 보았는 데 다 남자가 유념해야할 사항들인데 크기에 관한 부분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크기 같은 건 남자들의 생각이나 노력, 사랑으로 어떻게 되는 부분이라기보단 타고나는 부분이기도 하고 본인 의지로 어떻게 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도구로 극복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파트너분이나 본인이 도구를 꺼릴 수도 있을 때는 크기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관한 부분도 없어서 아쉬웠어요 또한 글이 (겪으신 게 있으시니 그렇게 적으신 거 이해하지만) 한국남자들 이거이거 알고 노력해라 좀 이런 뉘앙스의 다소 공격적인 느낌이 커서 그 부분도 아쉬웠어요 이곳에 어떤 글을 적든 글쓴이님 자유겠지만 글쓴이님이 배려와 존중없이 생각하고 말하는 일부 남성분들의 공격적인 언행과 글에 상처받으신 거처럼요 물론 글쓴이님은 그런 의도로 안적으신 거 알아요 답답해서 좀 알았으면 해서 적으셨다는 거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의 남자들의 입장과 생각도 배려하고 존중이 적혔으면 그리고 조금만 덜 공격적으로 적으셨으면 하고 느꼈어요 별 볼일 없는 글인데 주저리가 길었네요 칼럼니스트라고 하셨는 데 많이 배우고 가서 감사드려요 앞으로 다 잘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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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님들아.. 여기다 댓글달지 마세요. 어차피 자신의 뿌리깊은 언더도그마에서 나온 피해의식으로 휘갈겨 쓴 글에 주구장창 이성적인 댓글 달아봐야 읽고 정신승리밖에 더하겠습니까. 이 사람은 그저 자신에 대한 건전한 비판조차도 일단 여혐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며 한국어를 쓰는 남성은 일단 모두가 여성을 열등하고 미천한 존재로 본다고 일반화시켜 인식하는 거대한 열등감을 가진 사람일 뿐이에요. 사람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쉽게 일반화시킨다는 말이 있는데, 딱 그러한 경우죠. 써놓으신 글들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소리 하고 갑니다. 댓글 다 읽고 계신 거 아니까 삭제하든 말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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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남들이 또 쿵쾅대며 몰려와서 댓글 다네....ㅠㅠ
    글쓴이님 힘내세요 원래 지능이 저능하면 집단 독백만 하며 사는 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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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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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떻게 보면 불쌍한거지

    남자에 수없이 버림받고 결국은 자위와 동성애를 선택

    히스테리에 갖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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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논리도 없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꼰대고~ 토론하는데 표정 일그러지고~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고~ 열받고~ 화나고~ 티비에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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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티비보다가 들어왔는데 화이팅이고 뭐고 남녀서로다 힘든게 있는겁니다. 성평등이란 말그대로 균등하게 하는게 맞는건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이의 주인, 건물의 주인이 있는것 처럼 사회에는 각자주인에 있는거고 주인말이 듣기싫으면 나가면 그만이죠.
    하지만 배째라고 있는다고 돈 주는 사람없으니까 순응하며 사는 겁니다. 평등이란 단어보다는 저는 남녀간의 배려가 매우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어줍지 않은것 가지고 더이상
    시간낭비 하지않고 도와가며 이쁜사랑들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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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세상 사람 다양하네요... 남 사는 게 맘에 안 들면 그렇게 안 살면 되지 왜 블로그에까지 와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자위랑 상고ㅓㅏㄴ 없는 댓글 넘 많아서 실망스럽네요 제 바이브레이터가 고장났거든요 은하선님 덕에 처음 마련한 건데 그래서 새로 사려고 찾아보다 들어왔어요 암것도 모르고 은하선님 조언 따라서 마련한 첫 토이였는데 이제 제 취향을 알겠고 그래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구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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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댓글들을 보면 태반이 은하선님을 공격하려는 남성들이 많은것 같아 안타까워요.. 분명 은하선님을 지지하는 많은 여성들이 있을텐데 왜 이렇게 성비가 안맞는가를 생각해보면 '비교적' 여성들은 상대를 비하할 댓글달 시간에 자기관리하고 어느정도는 포용하고 넘어가나 그에 반해 그정도 아량도 없이 불나방처럼 제대로 된 논리하나없이 달려드는 남자들이 많다는 결론에 도달하네요. 저도 평소에는 댓글을 달지 않고 넘어가는 편에 속하나 너무 편향된 댓글들을 보고 안타까움에 몇글자 적고 갑니다. 물론 정상적인 남성들도 많겠지만 그런사람들은 애초에 무조건적인 비하로 받아치지 않을테고, 자신 스스로가 모자란 사람임을 나타내는 글들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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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여자인데도 공감못하는 나는 뭐지?? 애들볼까겁난다 당연히 토이들덕분에 남자생각안나겠지 취향이아니라 중독입니다 섹스없이못사는 섹스중독
    맘만맞으면 이여자저여자가리자않고하겠지요
    진정한사랑을경험해보지못한사람일수있어서...
    불쌍한영혼인게지...
    영혼없는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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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성들이 더더욱 부럽네요. 레즈하기도 좋고 누드모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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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까칠남녀 폐지하라.더럽고 자극적인 프로그램 못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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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까칠남녀 폐지하라.더럽고 자극적인 프로그램 못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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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까칠남녀 폐지하라.더럽고 자극적인 프로그램 못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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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은하선님을 보면 과거에 질나쁜 남자들에게 받은 상처가 많은것 같아요 진정한 사랑을 느껴보지 못한.. 남자들을 엄청 싫어 하시는것 같더라고요...
    심리학을 공부해보면 알 수 있는게 뭐냐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지 못한 사람들이 섹스,자위,게임 등등 육체적인 쾌락에 쉽게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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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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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은하선님 팬입니다.매력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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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블로그 관리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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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님의 할아버지 아버지 남자동생 오빠도 남자입니다...
    그분들도 다 잠재적 범죄자고 한남인겁니까???
    제발 객관적인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저건적인 자기말이 옳다라고 하지마시구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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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박진성 시인을 가해자로 특정한 트윗에 대해 사과할시간도 좀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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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범죄자여서 성지 순례 왔다 벌금내고 반성하고
    미디어에 나오지마라 채널돌리는건 내 자유이고 1초
    라도 너님 얼굴 보이면 그날 기분 잡치니까 미디어에
    제발 나오지마라 아니면 방통위에 너 싫어하니까 너 장면 우리집만 모자이크 처리해주면 인정할께 너 살아가는거 그정도도 못하면 제발 출연 절대 다시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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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범죄자여서 성지 순례 왔다 벌금내고 반성하고
    미디어에 나오지마라 채널돌리는건 내 자유이고 1초
    라도 너님 얼굴 보이면 그날 기분 잡치니까 미디어에
    제발 나오지마라 아니면 방통위에 너 싫어하니까 너 장면 우리집만 모자이크 처리해주면 인정할께 너 살아가는거 그정도도 못하면 제발 출연 절대 다시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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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요즘 자꾸 언급되는 분이라 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요 이글저글 볼때마다 결국 본인의 섹스토이샆을 홍보하기위한 과정으로밖에 안보이느것 같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개인의 자율적인 공간이고 주관적인 입장이 개입되는건 어쩔수없지만 빙빙돌려도 결국 홍보성 글로밖에는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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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불쌍허네....여태 욕 먹누....근데 제발 TV는 나오지마 진짜 논리 1도 없이 토론을 하는데 토론의 기본자세부터 안되있고 에휴......근데 그렇게 남성을 싫어하고 혐오하는데 인스타 들어가보면 남자랑 사진 찍은것도 있고 참.....
    일관성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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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대화라는건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하는거야 초등학교 졸업 못한것도 아니고 도덕시간에 배웠을텐데.. 안그래도 생각하는꼬라지가 초3이 떼쓰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이기는한데 너같은사람이 우리나라 어른이라는거부터가 진짜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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