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8일 수요일

8. 페어리미니 (바이브레이터)


촉감/재질/냄새:
페어리 미니는 헤드부분이 부드러운 고무재질로 되어있다. 베이비스킨 재질처럼 보이지만 그 정도로 말랑말랑하거나 부드럽지는 않다. 손으로 헤드부분을 쥐어보면 좋은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먼지가 많이 묻지는 않을 것 같지만 헤드 아랫부분에 4줄의 주름이 있어 그 사이사이로 먼지가 낄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물 세척하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얇은 고무재질이 아니라서 찢어질 것 같지 않고 화학적인 냄새도 나지 않았다. 본체부분에 헤드와 비슷한 부드러운 재질의 분홍색 고무가 한겹 감싸져있다. 삽입하는 제품이라기보다 바이브레이터 기능의 제품이라 하얀색이지만 쉽게 더러워질 것 같지는 않았다.


사이즈,무게,디자인:
전체길이는 25.5cm, 헤드부분의 원지름은 4cm 정도다. 페어리 오리지널과는 크기만 다를뿐 기능은 같다. 오리지널보다는 작은 편이지만 삽입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바이브레이터치고는 크다. 헤드부분이 부드럽게 꺾인다.
안마기처럼 생겼기때문에 평소 이쪽 물건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안마기'로 알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다. 분홍색으로 본체부분이 감싸져있어서 귀여운 느낌이 든다. 귀여운 분홍색 파우치도 함께 주기 때문에 보관하기도 좋다.

혹시나 삽입이 가능할까해서 시도해봤는데(러브젤까지 바르고) 불가능했다. 괜히 넣으려고 하다 다치지 말고 본래 용도인 바이브레이터로만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무게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전체 사이즈도 큰데다가 선이 있는 제품이라 휴대하기는 좋지 않다. 전선 길이는 약 140cm정도로 그다지 길지 않아서 콘센트가 있는 곳에서 사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구성:
일단 강하다.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강하다.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1분당 11000번 진동한단다. 여타 바이브레이터랑은 차원이 다르다. 왜 사람들이 페어리를 쓰는지 알겠더라. 소음 또한 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정도 진동을 만들어내려니 그 소리 안내고 배길까 싶어 안쓰러워지더라.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바이브레이터는 고장이 잦은 편인데, 페어리미니는 콘센트에 꽂아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고장이 잘 날 것 같지는 않았다. 생활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세척가능하다.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최고 강도로 10분이상 켜놓는 것은 모터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제품을 빨리 망가지게 할 수 있다니 그 부분은 조심해야할 것 같다. 사실 페어리 미니 최고 강도로 10분이상 클리토리스 자극은 힘들다. 왜인지는 직접 해보시면 알 것. 너무 진동이 강하다. 진동이 강해서 어깨나 팔,다리 맛사지도 가능하다. 그동안 바이브레이터로 별다른 감흥 못느끼던 은하선의 파트너도 페어리미니는 매우 좋아했다.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보니 혼자 사용하고 있더라.


조작방법:
회전식 스위치로 되어있어 조작이 간편하다. 강약을 조절하면서 사용하면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스위치를 아랫쪽으로 회전시키면 제품이 켜지고 진동이 강해지며 스위치를 윗쪽으로 회전시키면 진동이 약해진고 제품이 꺼진다.
안타깝지만 진동 강약외에 별다른 기능은 없다. 그만큼 바이브레이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바로 페어리 미니다.
콘센트에 꽂아서 사용해야하고 일본110v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변압기가 필요하다. 잔고장 없이 오래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900w 이상의 변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음: 혼자 방에서 작동시켜봤다가 깜짝 놀랐다. 소리, 너무 크다. 뭐 안마기처럼 생겼으니 이걸로 자위하다 들켜도 대충 어깨에 갖다대며 둘러댈 수는 있겠지만 방이 울리는 것 같은 엄청난 소음은 다소 부담스러웠다. 결국 혼자사는 은하선의 파트너 집에 와서 사용했다.

진동: 바이브레이터로서 이만한 바이브레이션을 자랑하는 제품은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 아니 아마 없을 거다.

사용소감: 바이브레이터 치고 꽤 큰 편인데다가 무선이 아니라 이불안에서 얌전히 자위할 수도 없을 것 같아서 대체 왜 유명할 거지 싶었다. 그래서 더욱 사용해보고 싶었던 제품이 바로 '페어리 미니'다. 처음 작동시켰을 때 생각보다 큰 소음때문에 당황스럽기도 했으나 직접 사용해보니 정말 여타 바이브레이터와는 차원이 다르더라. 

처음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프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헤드 부분이 크기 때문에 삽입은 어렵지만 (페어리 미니 삽입 가능한 언니 있으시면 은하선에게 제보 좀) 클리토리스 뿐만 아니라 음부 전체를 맛사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만족도: 은하선에게 물건을 협찬해준 러브몬에서는 페어리미니를 10만 8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워낙 명성높은 제품이라 소장용으로 추천.


댓글 3개:

  1. 아하... 일본 AV에서 보던 제품이네요. 전 진짜 안마기인줄알았는데 ㅎㅎ; 그렇게 강력한 진동이라니까, 파트너에게 시험해보고 싶어지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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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제품은 아니고 비슷한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써보지는 않았는데, 파트너와 함께 써 보아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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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페어리 미니보다 훨씬 작은ㅡ길이가 한 뼘 굵기도 얇은ㅡ페어리 진동기를 갖고 있는데.. 헤드 밑 목부분 요리조리 늘려 (?) 보면 그 부분이 더러운 경우도 있어요.. 제 게 그렇더랍니다. 혹시나 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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